유선상담 안내
  • 02-3473-3880
    평일 : 09:00 ~ 18:00
    토/일/공휴일후무

History

고객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법무법인 에스

기소유예
강제추행
26-03-24
사건 요약



안녕하세요. 임태호 변호사입니다.


술을 마신 뒤 예상하지 못한 신체 접촉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대부분 우발적인 상황에서 발생하지만, 신고가 이루어지는 순간 형사 절차가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 방향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특히 당시 상황이 또렷하게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는 단순히 억울함을 주장하기보다, 실제로 문제되는 범위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술을 마신 뒤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에서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피해자와의 합의를 통해 검찰 단계에서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례를 소개합니다.


1. 사건의 개요


A씨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를 위해 길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귀가 방향이 같은 여성과 함께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몸이 비틀렸고, 중심을 잡기 위해 여성의 어깨를 짚었던 상황까지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기억이 분명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신고 접수 사실을 안내받게 되었습니다. 경찰서에 동행한 이후에야 신체 접촉을 이유로 신고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사건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에스를 찾아오셨습니다.



2. 수사 구조상 가장 위험했던 지점


이 사건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의뢰인이 당시 상황을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의뢰인은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어깨를 잡았던 사실만 기억하고 있었지만, 실제 접촉 범위는 피해자의 진술을 통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강제추행 사건은 접촉 부위와 행위의 정도가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기 때문에, 실제 인정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억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섣불리 혐의를 부인할 경우, 이후 수사기관이 파악한 내용과 진술이 달라지면서 대응 방향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충분한 확인 없이 모든 내용을 인정하는 것 역시 적절한 대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이 사건에서는 수사기관이 파악하고 있는 접촉 범위를 먼저 확인하고, 그 범위를 기준으로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3. 위기 탈출을 위한 법무법인 에스의 대응 전략


법무법인 에스는 사건 초기 단계에서 사실관계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대응을 진행했습니다.


① 조사 전 접촉 범위 확인


의뢰인의 기억만을 기준으로 대응 방향을 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았습니다. 조사 이전 단계에서 수사기관과 소통하여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했고, 어깨 접촉 외에도 추가적인 신체 접촉 진술이 존재한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인정 범위 설정 및 진술 방향 정리


기억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인하는 방식은 이후 진술의 신빙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범위를 기준으로 대응 방향을 정리했습니다. 실제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진술을 반복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사과 전달 방식 설계 및 합의 진행


합의 과정에서는 단순히 금전적인 제안만 전달하기보다 사건 이후 태도와 재발 방지 의사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피해자가 느꼈을 불편함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사건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원만하게 합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④ 양형자료 및 변호인 의견서 제출


반성문과 주변인의 탄원서를 포함하여 사건 이후의 태도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우발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과 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설명하는 의견서를 함께 제출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검찰은 사건 경위와 합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결정하였습니다.



4. 이 사건에 결과를 갈랐던 실무 포인트


이 사건에서 중요한 부분은 기억에만 의존하여 대응 방향을 정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술을 마신 이후 발생한 접촉 문제는 당사자가 상황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는 사정만으로 실제 행위까지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수사기관은 당사자의 기억보다는 피해자의 진술,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하여 사실관계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게 되면, 이후 확인되는 진술과 차이가 발생하면서 대응 방향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 접촉 범위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인정하는 것 역시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조사 이전 단계에서 수사기관이 파악하고 있는 접촉 내용을 먼저 확인하고, 실제 문제될 수 있는 범위를 기준으로 대응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쟁점을 줄이고 합의 절차 역시 비교적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강제추행에서는 피해자의 인식과 감정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정리한 이후 사과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 또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응 시점이 늦어질수록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이 사건은 기억의 유무 자체가 아니라, 조사 이전 단계에서 인정 범위를 정리하고 합의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점이 결과에 영향을 준 사례였습니다. 초기 대응에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초 법무법인 에스 성범죄 성공사례 | 강제추행 기소유예